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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죽도시장 평남식당에서 소머리국밥을 맛보다!!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주말이에요~~

한동안 집순이로 집에 있다가 오랜만에

드라이브 즐기러 고고!!!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포항으로 달렸어요^^

입구가 특이하게 두군데에요.

이 문 맞은편으로 들어오는 문이 

또 있더라고요 ㅡㅡㅋㅋ

죽도시장 곰탕골목에 있는 평남식당은

토렴식 소머리곰탕인데요. 일반국밥과는 달리

밥은 같이 토렴을 하지 않고 국물에 고기만

토렴하는 식으로 해서 따로국밥으로 나옵니다.

12시에 도착했는데 1층은 이미 만석이라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

기다리면서 메뉴판도 찍어보았습니당~

사실 백종원의3대천왕에 나오기전에

작년 2월에 우연히 들리게 된 식당이었는데요.

그때는 일반 곰탕 8천원, 곱빼기 1만원.

이렇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방송이후 1년만에

가봤더니 8천원짜리는 없어지고 획일적으로

1만원에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유명세를 타면 어쩔 수 없나봅니다 ^^

잠깐 기다렸더니 밑반찬과 밥을 먼저 주셔서~

저 깍두기!! 진짜 국물이고 뭣이고 다 필요없고

깍두기만 있어도 밥 한공기 다 비우겠더라구요 ㅎㅎ

밑반찬이 오고나서 또 잠깐 기다리니

드디어 나오신 소머리국밥님!!!

죽도시장 평남식당에서 만들어주시는

소머리국밥은 특이점이 있으셔용~ ㅎㅎ

일단 소머리고기가 듬뿍~~^^♥

고기가 푸~~욱 삶아진거라서 씹을 필요도없이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ㅋㅋ

평남식당에 소머리국밥의 특이점은 이것!!

수란이에요. 요즘 조류인플루엔자 덕에

계란값이 엄청 비싼데도 국밥엔 여전히

계란이 하나씩 들어있더라구용 ㅎㅎ

요렇게 4그릇을 시켰답니다 ^^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는 다들 말도 없이 ㅋㅋ

날씨가 추운데 호로록 호로록 잘도 먹었지요 ^^

가방에 꾸깃꾸깃 넣어온 영수증이에요 ㅋ

4그릇 시키고 4만원나왔네요 ^^

포항 갈 일 있으신 분들은 죽도시장 평남식당으로

소머리국밥 드시러 가보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