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구나...쉿~ 남의 꿈에 나와서
막 얘기하고 그러는거 아니야~...
종종 꿈에 나와서 팔베개도 해주고 그래라..
음...추워...하며 잠든 송이에게 이불 덮어주고 나온 민준...
시작장면부터 달콤했네요^^
재경과 그의 부하가 하는 얘길 들은 민준.
서둘러 집으로 순간이동했고..
송이와 지난밤 꿈에 나온 야한(?) 얘길하다
뉴스에서 UFO출현에 관한 보도를 보게 되었고...
민준은 400년전 이화와 있었던 일을 떠올립니다.
조선 상공에 나타난 UFO에 관해
왕에게 보고를 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하다가
사건을 덮으려 다른 더 큰 사건을 찾던 중
열녀비에 관한 이화 얘기를 하게 됐고..
이화를 잡아오라 명하게 됩니다.
(까메오로 출연해주신 김수로님 반가웠어요~^^)
지난회에 자식의 목숨을 앗으려던
매정한 부모님들이었지만 사실은
어디든 도망가서 잘 살기를 바랬던 모양이에요..
딸을 지키려 애쓰던 아버지는 딸대신 칼에 목숨을 잃었고
헛간을 열었지만 이미 민준과 이화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같이 뉴스보며 송이는 민준에게
능력있는 외계인이 좀 도와주면 안되는거냐 물었고
민준은 자신들 별도 아닌데 왜 도와줘야 하는거냐며
알아서들 하라는 퉁명스러운 말에
당신이 외계인이야? 하며 쏘아붙이는 송이 ㅎㅎ
이 아파트로 이사온 이유가 자신의 광고가 붙어있는
전광판이 잘 보여서라는 송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사람에게 상처 받지 않는다는 민준의 말에
이렇게 섬처럼 사는게 외롭지 않냐는 송이...
사람이 곁에 많은 송이도 사람을 곁에 두지 않는 민준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인가봅니다.
휘경은 나름 송이를 도와주려 송이집앞 기지들에게
피자며 치킨이며 제공하고 송이를 두둔하는 말을 슬쩍 흘려요.
그런데 돌아오는 기자들의 대답은
사람들은 팩트에는 관심이 없고 분풀이할 상대가 필요할 뿐이라고..
송이때문에 잠을 못이루는것인지 민준은 쉽사리 잠들지 못하고...
늦은 밤 홀로 조용히 책을 읽습니다.
글귀가 참 예쁘면서도 슬펐답니다....
민준의 마음을 담은 글이라 그런걸까요...^^
한편 재경은 부하를 시켜 한유라의 방에 유서를 갖다 놓게 되고
이를 발견한 유라의 동생은 대성통곡을 합니다.
자살로 몰아서 완전 범죄를 꿈구는 재경...무섭네요.
굿모닝~ 하며 희안한 포즈로 운동중인 송이 ㅋㅋㅋ
어질러놓은거 치우라고 둘이 투닥거리던 중
장변호사님이 반찬을 싸들고 집에 찾아왔고..
반찬이 정말 진수성찬이네요!!!!
늘 이렇게 챙겨다 먹이시는 장변호사님..
고마운 마음은 당연히 가지는거겠죠 도민준씨!! ㅎㅎ
집밥 정말 오랜만이라며 한숟가락 뭍어가는 송이 ㅋㅋ
식사중 생선을 뒤집으려는 민준에게 생선 뒤집으면
바다의 배가 뒤집어진다고 울아빠가 그랬다며
곱게 놓고 그냥 발라 먹어라~~는 말에 또 고분고분한 민준.
자살이 확실하다는 형사와 뭔가 좀 수상하다는 유검사.
사건이 빨리 종결 되지 않는 이유가 초임검사 탓이라는
보고를 받는 재경.
유검사는 다름아닌 유세미의 친오빠였네요.
처음 맡은 사건이 한유라 사건임을 듣게 된 세미의 표정이
묘하게 흔들렸어요.
내심 송이가 뒤집어 써서 몰락하기를 바라는게 아닐까요...
유검사와 박형사는 미용실에서 한유라와 천송이의 cctv를 확인하고
영상에 찍힌 도민준을 알아보게 됩니다.
송이의 심부름으로 마트에 다녀오던 민준은
전광판에서 내려지는 천송이의 사진을 보게 되고
집앞으로 지키고 있던 기자들도
한유라의 유서 발견으로 모두 철수 하게 됩니다.
전광판 못보게 하려고 엄한 꽃병을 깨고
집앞 기자들도 아직 있다는 거짓말로 송이를 잡는 민준.
매니저 전화를 받은 후 송이는 집에 가겠다 하고
본인때문에 한유라가 죽은게 아니라고 울먹이는 송이에게
너때문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민준.
애기들의 깨알같은 상속자들 패러디~ ㅋㅋ
나 너 좋아하냐?~~ 완전 귀요미들이네요 ^^ㅋ
홍진경이 남자꼬맹이에게 해주는 말이
꼭 민준에게 해주는 말인거 같았어요.
"편하게 살려면 완전 편하지. 근데 힘들게 살려면 무지 힘들어.
그냥 나만 사랑하면서 살면 편한데 누구 딴사람 좋아하기 시작하면
인생..꼬이고 힘들어지는거야...
훅~ 들어오는거야 훅~..그게 원래 그래.
마음의 준비따위 할 시간없이 느닥없이 뜬금없이
어이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거지..."
그렇게 민준의 마음속에는 어느새
송이가 훅~ 하고 들어왔나봅니다.
다친 송이의 발을 꼼꼼하게 치료해주는 민준.
송이가 있었던 자리를 보며 왠지 모를 표정을 짓는 민준.
밥을 먹다가 생선을 뒤집을려고 할때도 생각나고
베란다를 나가도 생각나고...
"미쳤나...뭐하는거냐..."
정말 민준의 마음속에 훅~ 하고 들어온건가봐요 ㅎㅎㅎ
누나를 싫어하는듯 하면서도
누나에 대해 악플다는 애들 죄다 때려주는
천송이 빠돌이!! ㅋㅋㅋㅋ
동생 데리러 왔다가 천송이 빠돌이 자처하는 휘경.
휘경도 은근 매력있어요 ^^
일정대로 스케줄 소화하려던 송이는
광고, 드라마, 다니던 미용실까지 다 까이게 되고
그럴때마다 내가 까는거라며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합니다.
여기저기서 까일때마다 가서 똑똑히 전해
내가 안하겠다고 했다고!! 내가 깠다고!!!
재경은 cctv에서 한유라의 파우치를 천송이가 가져간것을
알게 되고 송이를 찾아 가게 됩니다.
송이는 세미를 만나 치맥을 먹으며 위로 받게 되고
세미는 주연문제로 문자를 받게 되요.
그런데 송이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엄마가 아프다는 말로 둘러 댑니다.
친구가...진정한 친구가 아니네요!!!
친구집에 일이 있어 들른 척하며 송이 집을 방문하는 재경.
어느 기사에서 보니까 재경은 소시오패스 라고 하더군요.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약간 다르다나요.
어쨌든!! 무서운 사람임에는 확실한듯..
지하주차장에서 재경의 뒷모습을 보며
어디서 봤는지 생각할려던 민준은
때마침 자신을 찾아온 박형사를 만나게 됩니다.
민준이 한유라를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찾아온 박형사.
배에서 봤던 재경의 모습을 떠올린 민준은
본능적으로 송이가 위험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박형사의 차에서 도망치듯 내리게 됩니다.
범인 맞네!!! 라고 민준의 뒷통수에 대고 소리치는 박형사.
민준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끝날때 보여주는 에필로그도 참 재밌어요^^
1미터!!! 하고 소리쳐놓고는 뚝 떨어진 송이에게
1미터는 그거보단 가까이 와도 되거든? 하며
슬쩍 옆으로 이동하는 민준 ㅎㅎ
너무너무 귀여워요 ^ㅡ^♥
오늘 밤 10시 6회가 기다려 지네요~
6회 다시보기도 내일 얼른 올리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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