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고 묻는민준에게 미쳤냐고 답하는 송이.
민준은 400년전 만났던 소녀의 "뉘십니까" 물음을 떠올리며
옛생각을 잠깐 하게 됩니다.
귀신 도깨비 저승사자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으리는 그중 어떤것이냐 물어봅니다.
갈곳은 있느냐 가족은 있느냐며...
정체가 무엇이든 내 은인이니 도와주겠다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민준을 데리고 시댁으로 갔으나 이미 시댁에서는
소녀를 목메어 자결했다고 소문냅니다...
열녀품신를 청하는 글을 올릴것이라는 말을
민준과 소녀는 듣게 되지요..
그리고 시어머니라는 작자는!!! 발인이 진행되어도
그 아이를 찾아 죽이라고 하인에게 명합니다...
슬프기도 하지..ㅠㅠ
하인과 눈이 마주친 민준은 소녀를 데리고 순간이동...
이게 내 무덤이래요..하며 우는 소녀곁을
조용히 지켜주는 400년전의 민준...
현재나 지금이나 참 멋지네요..
소녀는 친정으로 가겠다 말하고 친정아버지께
사실을 다 얘기하면 살아갈 방도가 생길것이라고..
소녀는 민준에게 인사를 고하지만 같이가자며
소녀의 곁을 또 한번 지켜줍니다..
아이고 멋져라...ㅜㅜ
"내가 지켜줄께요.."했던 말을 떠올리는 현재의 민준..
"날 아직도 몰라요? 천송이잖아요!!" 라는 송이의 말에
그래 천송이지 그 여자일리가 없지....하며 단념하는 민준.
그러다 송이의 구두를 보게 되고 지난 꿈에서 봤던 그 구두임을 떠올리게 되요.
송이의 존재가 환생이나 도플갱어 일지도 모른다는
장변호사의 말에 그런게 있을리가 있냐며 ㅋㅋ
꿈에서 처럼 구두주인이 죽을 수 있지 않냐는
장변호사의 질문에 어두워지는 민준의 표정.
방송국 대기실에서 세미와 민준에 대한 얘기를 하는 송이.
오른쪽아랫배가 살살 아파오는 송이.
그러다 후배들이 들어왔고 송이에게만 인사를 건냅니다.
세미가 자리를 뜨자 후배들을 따끔하게 혼내주지요.
퇴근시간 땡~~하자말자 먼저 퇴근하겠다는 휘경에게
회사 선배의 따끔한 충고!!
컴퓨터 바탕화면에 연예인 사진 깔지 말고
가족사진 이런거 깔아야 한다고!! ㅋㅋㅋ
그래서 뙇!!!하니 깔아둔 가족사진을 보고는
회사사람들...혼비백산 ㅋㅋㅋㅋㅋㅋ
어쩔거야 ㅋㅋㅋㅋㅋ 회장님 둘째 아들이였네요 ㅠㅠㅋㅋㅋㅋ
앞으로 퇴근은 선배님들 후에 하겠다는 휘경에게
아니라며 굽신굽신하는 이중성 가득한 선배님들아~~ ㅋㅋ
휘경과 다르게 성격 이상한 형 재경.
싸이코패스 같아요...허헐...
이사님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망자에 관해
알아보려고 하자 재경의 표정이 안좋아집니다...
재경의 짓인거 같아요...허헐...무습다..
고서를 읽으며 옛생각에 잠시 잠긴 민준 귀에 포착된
송이의 끙끙앓는 소리...
낮부터 아파오던 오른쪽 아랫배가 결국 탈이 났어요.
매니저에게 급하게 전화했더니 집안 제사라며..
어머니한테 전화해보던지 119를 타고 가라고..
차마 그럴수가 없는 송이는...또 여배우인 탓에
그 와중에 화장을 하고...아이고...ㅋㅋㅋㅋ
아마도 맹장이 터진듯 하다는 민준의 말처럼...맞았어요
맹장염이었어요...ㅎㅎㅎ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지
새벽 2시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볼일이 있다며
슬쩍 집밖을 나오는 민준.
송이를 병원에 데려다 주게 되고 졸지에 송이의 매니저로 전락.
하는 수 없이 송이 수발을 들게 됐어요 ㅋㅋ
수술실 들어가면서 수술 끝날때까지 가지 말아달라며...
또 그말에 곁을 지켜주는 민준 ㅎㅎㅎ
멋져요 멋져~~^^
복강경 수술을 해서 배에 가스가 차있을거라며
방귀를 빨리껴야 회복이 빨라진다는 간호사의 말에
내가 그런걸 뀔리가 없다는 송이 ㅋㅋ
복도 산책하면서 자신과 닮았다는 여자가
엄청 이뻤던 모양이라며 물어보는 송이의 말에
닮은 여잔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다는 민준...
그러다 뽀옹~~~ 내꺼 아닌데? ㅋㅋㅋ
송이 참 귀여워요 ^^
복도 산책후 들어온 병실밖으로
첫눈이 내리고...또 400년전의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첫눈이 오는 날에는 어떤 거짓도 용서 받는다던 소녀의 말에
살짝 우울해지는 민준의 표정...
허나 현실의 송이는 아...또또 무식해 ㅋㅋ
첫눈오는 날엔 치킨에 맥준데...
막창에 쏘주라던가 돼지껍데기도 좋구
해물파전과 막걸리도 먹고 싶다...
짜장면 탕수육...산낙지도 먹고 싶다~~ ㅋㅋㅋ
먹고 싶은거 다 먹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며..
여배우의 고충을 줄줄 꾀지요...
안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자면 혹시 갈거냐는 송이의 질문에 안간다는 민준.
신문 보는척 하면서 별자리를 언급해가며
배는 타지 말라며...조심해서 나쁠거 없다고...
은근 걱정해주는 민준의 맘이 참 예쁘네요.
세미는 인터뷰중 옛일을 떠올리게 되요.
10년 넘게 짝사랑해 온 남자가 있다며..
휘경을 두고 하는 말이었네요.
그런데 그런 휘경은 송이바라기 중이니 말이에요...
그런 송이는 정작 휘경에게 관심이 없고..
그래서 세미가 송이를 더 미워하나봐요.
세미와 함께 병문안 온 휘경.
왜 나한테 전화 하지 않았냐고 툴툴대는 휘경을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세미.
친구들에게 별자리운세 봐주겠다며
아까 민준이 보던 신문을 펼쳐보며 별자리 운세가 없다는걸 알게된 송이.
있지도 않은 별자리 타령해가며 물가에 가지 말라고
충고까지 했다며 ㅎㅎ
천송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기로 했으면 그러면 되지
멀 또 계속 신경쓰냐는 장변호사님 ㅋㅋ
400년을 살았지만 젊은 비주얼 때문에
이제는 아무렇게나 편하게 대하는 장변이 못내 섭섭하고..
한참 울리지 않던 삐삐가 울리자 당황하는 민준과 장변.
송이가 별자리 운세 물어보는 겸사겸사 삐삐를 쳤어요.
그리고 만화책 심부름 까지 ㅋㅋㅋㅋ
내가 그런걸 할것 같애!!! 하고 소리 질러놓고
불러준거 잘 적어서 만화책 잔뜩 빌려온 민준님 ㅋㅋㅋ
참 세심하고 따뜻하기도 하지요~^^
걱정되서 병문안 와 놓고 누나한테 독한 소리
뱉어놓고 가버린 남동생과
카메라 대동하고 와서는 원맨쇼 하시는 엄마...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복잡한 가정사에
조울증이 수시로 찾아오는 천송이.
안되보이고 불쌍하고...마음이 짠했네요..
우리의 전지현님이 이렇게나 눈물연기를 잘했던가...하고
새삼 다시 보게 됐어요.
코믹연기야 뭐 '엽기적인그녀' 했을때도
'도둑들' 했을때도 일품이었지만
눈물연기도 정말 잘하는거 같아요.
말안듣는 동생에 철없는 엄마까지...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만큼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ㅠㅠ
퇴원하고 보니 구두가 없어졌다고
내 구두 내놔라~ 했더니
난 안가져 갔다며 딱 잡아때는 민준.
구두만 없어지면 운명이 바뀔거라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한유라는 휘경의 형 재경과 사귀는 사이였네요.
이 집안으로 시집 올지도 모른다며 송이에게 으름장을 놓더니
이런 배후가 있었던 거지요.
그런데 재경은 유라와 결혼할 마음이 없어 보였어요.
눈빛도 살벌해지고...앞서 이사님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죽인 후여서 형이 더 무섭게 느껴졌어요.
크루즈에서 동료의 결혼식이 있어서
민준이 가져간 구두와 똑같은 구두를 다시 산 송이.
그 구두 신고 가지말라고 훔쳐갔는데 굳이 또 다시 사고 그래...ㅡㅡㅋ
미용실에서 다시 마주친 유라와 송이는 또 한바탕 싸움싸움~
비아냥 거리며 유라를 약올리게 되고
내가 죽던지 저 기집애를 죽이던지 할거라며 악을 쓰는 유라.
삐삐에 녹음된 송이의 목소리를 듣다가
그 구두를 신고 가는 장소가 크루즈라는것을 알게 되는 민준...
3회 마지막 장면이었어요.
그리고 또 깨알같은 에피소드 ^^
왜 사랑을 믿지 않느냐고요?
신분을 초월한다며 마님이랑 머슴이랑 도망가고...
그런데 그 사랑은 3년을 넘지 않아요.
마님은 호미들고 머슴잡으러 다니고 ㅋㅋㅋ
사랑 완전 믿죠.
프로포즈요? 나만을 위해서 노래 불러주는거?
무릎꿇고? ^^
유치한 맛으로 하는거죠 사랑이란게~
모든걸 다 이기는 사랑 곧 만날것 같아요~ ^^
4회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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